2026년 9월 1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VAR 판정 논란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경기에서 나온 에를링 홀란의 결승골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VAR 판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 이후 당시 VAR을 담당했던 매트 도너휴(Matt Donohue)와 AVAR 블레이크 앤트로버스(Blake Antrobus)는 다음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 배정에서 제외됐다.
Pro Ref는 해당 VAR 판단을 ‘판단 오류(error of judgement)’로 인정했으며, 엔소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관여 여부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논란이 된 홀란의 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9월 13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1-0 승리로 끝났으며, 승부를 결정한 골은 에를링 홀란이 기록했다.
하지만 골이 인정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홀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VAR 검토 이후 골이 인정됐다.
홀란의 위치 자체는 온사이드로 판단됐지만, 이후 다른 선수가 공격 과정에 미친 영향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핵심은 엔소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관여 여부
이번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홀란의 위치와 엔소 페르난데스의 위치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홀란의 위치는 VAR 검토를 통해 온사이드로 판단됐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과정에서 엔소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공을 플레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공을 직접 터치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단순히 공을 건드렸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중요한 부분은 페르난데스의 위치와 움직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의 플레이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였다.
Pro Ref는 VAR이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이 상대 수비에 미칠 가능성 있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했고, 주심에게 직접 영상을 확인하도록 하는 온필드 리뷰(On-Field Review)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Pro Ref가 VAR 판단 오류 인정
이번 사건이 단순한 팬들의 의견 차이를 넘어선 이유는 심판 운영기관이 직접 판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Pro Ref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이번 판정과 관련해 판단 오류가 있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VAR이 엔소 페르난데스의 위치와 움직임이 상대 수비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으며, 주심 마이클 올리버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은 단순히 “홀란이 오프사이드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가 공격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를 VAR이 제대로 판단했는가가 핵심이었다.
VAR 매트 도너휴, 다음 EPL 경기 배정 제외
판정 논란 이후 후속 조치도 이어졌다.
당시 VAR을 맡았던 매트 도너휴는 다음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심판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함께 VAR 업무를 수행했던 블레이크 앤트로버스 역시 다음 EPL 경기에서 배정받지 못했다.
이번 결정은 Pro Ref 최고 심판 책임자인 하워드 웹(Howard Webb)과 심판 운영진이 내린 것으로 보도됐다.
두 심판은 최소한 다음 EPL 경기에는 배정되지 않으며, 국제경기 휴식기 이후 다시 배정 가능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현재 확인된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복귀 날짜를 확정해서 말하기 어렵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도 제외됐을까?
이번 소식을 접하면서 주심 마이클 올리버도 다음 경기에서 제외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후속 조치의 직접적인 대상은 마이클 올리버가 아니라 VAR 매트 도너휴와 AVAR 블레이크 앤트로버스다.
따라서 “맨체스터 더비 심판진 전체가 다음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이해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이번 조치는 VAR 판정 과정에 참여했던 두 심판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왜 이번 VAR 판정이 중요할까?
VAR은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명백한 판정 오류를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모든 오프사이드 상황이 단순히 오프사이드 라인을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실제 플레이에 관여했는지, 상대 선수를 방해했는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홀란의 위치는 기술적인 검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엔소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이 상대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했다.
Pro Ref는 바로 이 과정에서 VAR의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결과
이번 판정 논란이 크게 주목받은 또 다른 이유는 해당 골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의 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겼다.
따라서 VAR 판정 과정에 대한 문제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결과가 됐다.
특히 심판 운영기관이 판정 과정에서 오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경기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VAR 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사건은 VAR이 단순히 오프사이드 선을 확인하는 기술적인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선수가 공을 직접 건드리지 않았더라도 상대 선수의 플레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또한 VAR이 모든 상황에서 직접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주심에게 영상을 다시 확인하도록 권고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바로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Pro Ref는 VAR이 엔소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관여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마이클 올리버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와 맨유의 다음 EPL 경기
맨체스터 더비를 마친 두 팀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서로 다른 상대를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는 9월 20일 선덜랜드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풀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매트 도너휴와 블레이크 앤트로버스는 다음 EPL 경기 라운드의 심판 배정에서 제외됐다.
두 심판이 정확히 언제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복귀할지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마무리
이번 맨체스터 더비 VAR 논란은 단순한 경기 중 한 장면에 대한 의견 차이로 끝나지 않았다.
Pro Ref가 직접 VAR의 판단 오류를 인정했고, 당시 VAR과 AVAR을 맡았던 매트 도너휴와 블레이크 앤트로버스가 다음 EPL 경기 배정에서 제외됐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홀란의 위치만이 아니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보인 움직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에 영향을 줬는지를 VAR이 제대로 판단했는지가 핵심이었다.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VAR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그리고 두 심판이 언제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복귀할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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